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이 17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양호(남강댐)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발령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
진양호 내동지점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8일 ㎖당 59cells, 지난 15일 ㎖당 396cells을 각각 기록했다.
진양호 판문지점은 지난 8일 세포수가 ㎖당 172cells였으며 지난 15일에는 검출되지 않아 소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낙동강청은 지난 6일 상륙했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유량, 유속 등이 증가한 것이 남조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낙동강청은 진양호의 조류경보가 해제됨으로 인해 낙동강 하류 전 구간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됐고, 향후 기온도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분간 조류는 약화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해의 경우 12월까지 조류가 지속된 바 있어, 조류 발생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오염원 단속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