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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선거 유세현장서 또 폭탄 테러…후보1명 사망

입력 | 2018-10-17 15:59:00

용의자 7명 체포…탈레반, 자신들의 소행 주장




아프가니스탄 총선 유세 현장에서 17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후보 한 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AFP통신은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주지사 대변인인 오마르 즈와크의 발언을 인용해, 자바르 카라만 후보가 자신의 지지자들을 만날 때 의자 밑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다고 전했다.

이 폭발로 카라만 후보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후보자 7명도 부상을 당했다.

이번 폭탄 테러에 대해 탈레반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즈와크 대변인은 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오는 20일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테러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 이번 테러까지 포함할 경우, 테러로 인해 사망한 후보자들도 최소 10명에 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