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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든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장치’ 설치된다

입력 | 2018-10-17 12:01:00

어린이통학차량에 카시트가 설치된 장면. © News1


세종시의 모든 어린이 통학버스에 안전 확인 장치가 설치된다.

세종시교육청은 10월 말까지 관내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어린이 통학버스 43대에 안전 확인 장치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버스 원아 사망사고 따른 조처다.

안전장치는 버스 가장 뒷자리에 있는 좌석 부근에 설치된다.

통학버스를 정지시키거나 시동장치의 열쇠를 제거한 뒤 3분 이내에 이 장치를 누르지 않을 경우 경고음과 표시등 또는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5대에 어린이의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실시간 문자로 전송하고, 통학버스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위치알림서비스’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에 조치원 대동초병설유치원 등 17교에 개당 10만 원씩 총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카시트 설치를 마쳤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