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공항서 경호원과 함께 포착, “관용차 탑승” 목격담 SNS 시끌
135일 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15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홍콩 펑황왕 등은 16일 판빙빙의 사진을 싣고 “그는 매우 수척한 모습이었으며 내내 무표정했다”고 전했다. 펑황왕 캡처
홍콩 펑황왕(鳳凰網) 등 중화권 매체들은 15일 오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국제공항 정문을 나서는 판빙빙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선글라스와 모자를 쓴 판빙빙은 고개를 숙이고 검은색 롱점퍼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은 채 걸어가고 있다. 중화권 매체들은 “판빙빙이 무표정하게 빨리 공항을 떠났고 보디가드가 우산을 펴서 (다른 사람들이 판빙빙을 보거나 접근하지 못하도록) 호위했다”고 전했다.
판빙빙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3일 중국 관영 매체들은 판빙빙이 이중 계약 등 탈세 혐의로 8억8300만 위안(약 1436억 원)의 세금과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은 같은 날 “전력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며 사과문을 인터넷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