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10여 명이 동참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전국 사업장에서 연간 12번 실시되는 이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1992년부터 시작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국내 제약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헌혈 행사로 올해까지 동참한 임직원이 1만5000여 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기증 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소아암 환우들을 포함해 수혈이 필요한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곳에 헌혈증을 기부해왔다.
한편 GC녹십자는 헌혈 행사 외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 모임 ‘전경련 1% 클럽’에도 가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