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컬 강성훈이 빠진 젝스키스가 4인조로 이틀간의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은지원·장수원·이재진·김재덕은 13·14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잭스키스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열었다.
젝스키스 멤버는 원래 6명이지만 2016년 재결합 과정에서 고지용이 빠졌고, 이번 콘서트에 강성훈이 불참하면서 4명만 무대에 오르게 됐다. 최근 갖은 구설에 오른 강성훈은 콘서트 직전 빠지기로 했고, 멤버들은 처음부터 다시 연습해야 했다.
강성훈이 빠진 만큼 노래는 4명이 모두 나눠 불렀다. 특히 서브 보컬인 장수원의 활약이 돋보였고, 리더 은지원도 상당 부분 나눠 불렀다.
동선도 재조정해야 했던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가창과 구성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역력했다.
리더 은지원은 오프닝 3곡을 소화한 후 “이번 공연 타이들이 ‘지금 여기 다시’인 만큼, 초심을 잃지 말자, 다시 한 번 비상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오프닝에 힘을 실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이틀에 걸쳐 총 2만 명이 운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