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1차전 승리 후 9일 만에 출격, 시즌 5승 좌완 마일리와 맞대결 낯선 밀워키… 2013년 1승 유일
AP 뉴시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2일 “류현진이 밀워키와의 2차전에 등판한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9시 9분 시작되는 1차전은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커쇼의 뒤를 이어 14일 오전 5시 9분에 시작되는 2차전 선발로 나선다. 5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인 류현진은 충분히 휴식한 뒤 9일 만에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7전 4선승제의 다저스-밀워키의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은 밀워키의 안방인 밀러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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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밀워키 왼손 투수 웨이드 마일리(32)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류현진에게 낯선 팀이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2013년 5월 23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방문경기에서 7과 3분의 1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게 유일한 상대 전적이다. 개폐식 구장인 밀러파크는 날씨에 따라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최근 날씨가 추워져 지붕을 닫고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