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전통시장에서 농산물과 여성 의류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씨(64)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14일 낮 12시쯤 광주 북구의 한 전통시장 앞 노상에서 A씨(67·여)가 진열한 34만원 상당의 고추 20근을 훔치는 등 총 4차례에 걸쳐 138만원 상당의 고추 85근과 여성 의류 1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A씨가 다른 손님을 접대하는 것을 보고 고추 포대를 들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 옷을 훔친 것과 관련해 “내가 입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