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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서 붉은불개미 추가 발견…번식 능력 없는 일개미

입력 | 2018-10-09 20:01:00


8일 붉은불개미 5900 여 마리가 발견된 국내 스팀청소기 제작업체의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끝내 여왕개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항에서 9일 55마리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검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9일 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8일 방역 후 이날 안산 물류창고 컨테이너를 개방해 내부를 확인한 결과 붉은불개미가 모두 죽어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자체 번식이 가능한 여왕개미는 발견되지 않았다. 환경부 측은 “붉은불개미 수천마리가 발견됐으면 근처에 여왕개미가 있을 수 있지만 여왕 사체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당 컨터테이너가 반입된 인천항에서는 이날 붉은불개미 55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모두 번식 능력이 없는 일개미였다. 붉은 불개미가 발견된 해당 컨테이너는 9월 8일 중국 광둥성에서 스팀청소기를 싣고 같은 달 11일 오후 인천 신항에 도착했다. 이후 10월 8일 안산물류 창고로 옮겨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해당 컨테이너가 안산으로 가기 전 먹이 활동을 위해 컨테이너 밖으로 나온 개미들로 추정된다”며 “계속 조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