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광천김축제 등 풍성…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은 9일 폐막
충청권에서 지역 특산품과 역사문화유적을 소재로 한 축제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광천토굴새우젓축제.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충청권 지역특산물과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충남 금산군은 올해 제37회 금산인삼축제가 14일까지 금산인삼관 광장과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금산에서의 하루 당신의 미래가 건강해집니다’를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인삼과 건강을 테마로 한 체험, 공연, 전시 등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축제장은 특히 경관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밤거리를 연출했다. 셀카 문화에 맞춰 금산셀프스튜디오가 새롭게 선보였다.
매년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었던 건강체험관에서는 중국 인도 등 세계 전통 치유요법과 함께 홍삼 족욕, 홍삼팩 마사지 등 인삼약초체험도 진행된다. 인삼아트, 생활아트, 미용아트, 스포츠 놀이터, 뚝딱이 핸드메이드 공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만들기 등 가족형 체험 거리도 가득하다.
광천토굴새우젓은 최적의 온도와 습도 조건을 갖춘 토굴에서 14도 안팎의 일정한 온도로 3개월간 숙성시켜 맛과 향이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충남 서산군은 12∼14일 ‘제17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연다. 서산해미읍성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호)가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성곽 내부에 심었던 탱자나무의 역사적 의미를 토대로 ‘조선시대 탱자성을 만나다’를 주제로 90개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제4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은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이어진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