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할인행사는 기본, 포춘쿠키 행운은 덤
경기 성남시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모란전통시장에서 가을 축제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와 연계해 개최된다.
행사기간에 음식, 고기, 약, 건재 등 전품목을 10% 할인해 준다.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올리면 온누리상품권이 들어있는 포춘쿠키도 제공한다.
모란전통시장은 지난해까지 한 해 평균 8만 마리의 식용견이 22곳의 개고기 취급 업소에서 거래됐다. 개 도살과 소음·악취로 주민 민원과 동물보호단체의 반발이 끊이질 않았다.
때문에 성남시는 2016년 12월 모란전통시장 상인회와 살아있는 개 보관함, 도살장 등의 시설물을 자진 철거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업종전환을 유도해 왔다.
이후 22곳의 개고기 취급업소 가운데 21곳이 개 전시 시설과 도축 시설을 자진 철거했다.
지난해 6월부터 올 8월까지 193m 구간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해 고객과 상인 모두의 만족감을 높였다.
(성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