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3권과 정치기본권도 보장하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내달 9일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연가투쟁에 나서겠다고 2일 예고했다.2018.10.2/뉴스1© News1
광고 로드중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11월9일 5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해직자 복직을 요구하는 연가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전공노는 2일 낮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직자 복직, 노동3권 및 정치기본권을 쟁취하기 위해 11월9일 연가투쟁을 선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주업 전공노 위원장은 “이번 요구사항은 새로운 내용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동안 (정부에) 줄기차게 요구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 약속해서 이를 믿었지만 이제는 행동으로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전공노는 이어 “공무원이 온전한 노동자의 지우를 얻기 위한 노동3권도 반드시 쟁취할 것”이라며 “공무원의 노동권이 온전히 회복돼야 국민의 공무원으로서 제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앞세워 직무와 전혀 무관한 행위도 정치적 잣대로 재단했다”며 “정치기본권을 획득해 공무원도 한사람의 국민으로서 자신의 입장을 당당히 표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선포했다.
(서울=뉴스1)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