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신개념의 야구축제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가 11월 19일 성대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및 기장군 초등학생·유치원생 약 1000여명이 참가하는 ‘야구장 사생대회’가 사전 행사로 펼쳐진다.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 사무국은 1일 “어린이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직접 야구장을 찾아 주변 풍경과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생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8 현대자동차배 초중고 야구대회(10월 4일~10월 13일)’의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13일 토요일, 경기장소인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사생대회는 부산시 및 기장군 내 초등학생·유치원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별한다. 수상작들은 기장군청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생대회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이라는 사업 주제 아래 계획된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의 사전 붐업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기장군 방문 효과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8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사업’ 공모에 기장군(주관기관)과 스포츠동아·㈜오투에스앤엠(이상 협력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사업자(사업명: 야구 테마 스포츠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로 선정되면서 탄생했다. 다양한 야구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국제야구대회 뿐만 아니라, 야구체험테마파크 및 야구장 콘서트, 야구관광투어, 프로 야구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야구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생대회를 비롯한 대회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 문의는 홈페이지와 조직위 사무국을 통해 할 수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