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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00억 원정 도박 혐의’ 중견기업 오너 2세 구속 기소

입력 | 2018-09-28 21:21:00


연매출 1조원대 중견기업의 오너 2세가 100억원대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태권)는 지난 20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대표 박모씨를 상습도박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필리핀 등에서 100억원대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비슷한 기간 같은 금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마련한 뒤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도 있다. 다만 검찰은 이번 범행이 사주 개인의 일탈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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