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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가정폭력 피해를 당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여성이 5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4일 여성가족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부터 2017년까지 설과 추석 명절 기간 전국 18개소 여성긴급전화(1336)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총 3만1416건이었다.
연도별로 2013년 3163건이었던 상담 건수는 2014년 4725건, 2015년 5788건, 2016년 6234건, 2017년 8779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 5년 사이에 2.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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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정폭력에 따른 신고 건수는 2013년 1601건에서 2017년 3.4배 늘어난 5400건으로 집계됐다. 성폭력 신고는 2013년 115건에서 2017년 501건으로 4.4배 많아졌고, 성매매는 같은 기간에 비해 4.1배 늘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