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연료 등의 불법 제공을 돕는 해운사와 개인에 즉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유엔 제재를 피하기 위한 수법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석유 등 연료 입수를 지원하는 업체와 기관에는 지체 없이 제재를 발동하겠다고 언명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얼마 전 러시아가 북한의 불법 환적에 참여하고 있다고 비난했는데 국무부 성명은 러시아를 겨냥한 압박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