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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호 태풍 ‘짜미’ 괌 주변서 발생…오키나와 향해 서북진

입력 | 2018-09-22 15:04:00

‘약한 소형태풍’이지만…25일엔 ‘매우 강한 태풍’ 성장
27일 일본 오키나와 해상 접근…“태풍 위치 유동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공)© News1


제24호 태풍 ‘짜미’(TRAMI·장미)가 괌 주변에서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9시쯤 서태평양 괌 인근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시속 15㎞로 서북진 중이다.

현재 ‘짜미’의 최대 풍속은 초속 20m, 최대 이동속도는 시속 72㎞,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강풍반경은 270㎞이다.

아직 ‘소형 태풍’에 속하지만, 23일 오전 9시쯤에는 최대 풍속 초속 29m, 최대 이동속도는 시속 104㎞, 중심기압 980hPa(헥토파스칼)에 달하는 ‘중형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도도 22일 현재 ‘약’ 수준이지만, 24일에는 ‘강’으로 높아지고, 25일부터는 ‘매우 강’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짜미’가 27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30㎞ 부근에 근접할 것으로 관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4~5일 뒤 태풍 유동적일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