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쓰레기 무단투기 막고 관리·단속 강화해야”
2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선 양방향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8.9.22/뉴스1 © News1
지난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가 하루 평균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보다 두 배 넘게 많은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날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 무단투기 쓰레기의 총 발생량은 4617톤으로 하루 평균 12.6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는데 설과 추석 등 명절 기간만 놓고 보면 하루 평균 29.3톤의 쓰레기가 버려졌다.
또한 지난해 발생한 고속도로 위 쓰레기의 총량은 2016년에 비해 9톤가량 감소했으나 처리 비용은 오히려 1500만원 증가한 8억9000만원이 들어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이번 추석에는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455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내방송과 현수막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를 적극적으로 막고 휴게소마다 관리·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