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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1일 도립의료원 수술실 내 CCTV 설치 추진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대화와 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의협이 의료인 진료위축, 환자와 간호사 등의 인권과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지만, 환자의 요구와 인권도 고려해야한다”면서 이렇게 요구했다.
그는 “수술실에서의 대리수술 등 밀폐공간에서의 환자 인권 침해가 잇따르면서 국민 걱정이 크다”면서 “어린이집이나 골목길 CCTV가 교사와 원장, 주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다. 수술실 CCTV가 의료진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란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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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무조건 반대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못된다”면서 “대화를 통해 합리적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 의료인, 환자, 전문가,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적인 대화와 토론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