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 스포츠동아DB
실업야구의 부활 조짐이 보인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김응용)는 11일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 7층 회의실에서 김응용 회장,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 한국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회(가칭) 김용철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업야구팀 창단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실업야구는 1982년 프로야구가 태동하기 전, 고교야구와 더불어 한국야구의 한 축을 담당했다. 실업야구 선수들은 현역으로 뛸 때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소속기업의 직장인으로 활약했다. 야구선수로서 제몫을 다하면서 선수들의 은퇴 후 삶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