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광주광역시장)가 해외 홍보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조직위는 31일 “조영택 조직위원장이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진행 중인 ‘2018유럽수영연합(LEN) 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 1일부터 3일까지 참여해 LEN 집행부와 각국 수영연맹 대표 등과 면담을 하고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소개와 각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부터 9월 9일까지 보름 일정의 LEN 마스터즈선수권은 유럽 전역에서 경영~다이빙~수구~아티스틱수영~오픈워터수영 등 5개 종목의 선수 5000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다. 광주조직위는 경영 및 수구경기가 열리는 크란 올림픽수영장에 광주대회 홍보관을 설치해 대회준비상황과 주요 관광지, 먹거리, 교통 및 숙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광주조직위는 이번 홍보로 내년 광주대회에 전 세계 마스터즈 선수들을 참가시키기 위한 유럽 수영인들의 지지와 협력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영택 총장은 “전 세계에서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FINA(국제수영연맹)와 하께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유럽 수영 동호인들이 광주대회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번 방문기간 다양한 분들의 조언을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