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미 기자의 골든걸 푸드 크리에이티브]
도시의 바쁜 일상에 매여 살아가면서 멀리 떠나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반가운 선물 같은 곳을 찾았다. 런던이나 파리의 공원 풍경을 닮은 파크 바, 방콕 거리의 맛과 분위기를 재현한 태국 레스토랑 & 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오리엔탈 라운지 & 바 등 도심의 피로를 잊게 하는 휴식처 세 곳을 소개한다.
최근 문 연 르 메르디앙 서울의 ‘파크 바’는 유럽 도심공원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곳 호텔 셰프의 즉석요리를 맛볼 수 있는 스낵 바가 마련돼, 생맥주나 스파클링 와인 등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웃도어 바 & 라운지가 문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전의 리츠칼튼 서울 자리에서 유럽스타일 럭셔리 호텔로 탄생한 르 메르디앙 서울의 야외 가든 ‘파크 바’다. 넓은 잔디밭에 편안한 릴렉스 체어와 낮은 테이블, 파라솔 등을 놓아 유럽 도심공원 같이 여유롭고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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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서울의 ‘파크 바’에서 인기 1순위 메뉴인 두툼한 한우 패티의 시그니처 버거. 시원한 프리미엄 생맥주 한잔을 곁들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날아간다.
메르디앙 서울의 ‘파크 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최태영 대표는 ‘파크 바’에 대해 “런던이나 파리 한가운데 자리 잡은 도심 공원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공간이다. 호텔 로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호텔에 방문하는 누구라도 편하게 들러 쉴 수 있다. 이러한 접근성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와 활발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행사로, 르 메르디앙 서울은 호주대사관과 함께 ‘파크 바 마켓―호주 와인 페스티벌 2018’을 9월 7, 8일 양일간 선보인다. 호주 와인, 호주 맥주 등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마켓’이 열리며, 르 메르디앙 서울 셰프가 조리한 호주 청정우 수제 버거, 꼬치 구이, 치즈 플레이트 등을 맛볼 수 있는 ‘라이브 키친’ 섹션도 준비된다. 행사 분위기를 한껏 띄워줄 라이브 공연과 호텔 숙박권, 와인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 드로 이벤트도 진행된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4층에 있는 태국 레스토랑 & 바 ‘롱침’은 방콕 거리의 맛과 분위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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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침’의 대표 메뉴인 핫 앤 사워 해산물 수프.
롱침 레스토랑 안에 있는 바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늦은 밤까지 태국 칵테일과 태국 맥주를 선보인다. 특히 칵테일은 태국 음식과 어울리는 상쾌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김재웅 F&B 총괄 디렉터는 “롱침은 태국의 길거리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주방에서 풍겨오는 향신료 냄새로 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향신료의 집합체를 경험할 수 있는 핫 앤 사워 해산물 수프는 새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내며 밥과도 어울리는 대표 메뉴다. 방콕 칵테일을 곁들이면 태국 음식을 개운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면 유리창을 통해 사적 황궁우가 한눈에 들어와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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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라운지 & 바’의 오리엔탈 애프터눈 티 푸드.
글/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사진/르 메르디앙 서울,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