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 팀 감독을 맡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광저우 일보’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에 부임한다”며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 초부터 중국 올림픽 대표팀을 공식적으로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현 중국 A 대표팀 리피 감독의 연봉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피 감독의 연봉은 2300만 유로(약 294억원)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에 대한 중국 측의 러브콜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05년과 2008년에 중국 성인 대표팀 감독 제안을 거절했고, 2012년과 2016년에는 광저우에버그란데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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