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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한반도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시간당 최대 400㎜의 물폭탄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솔릭에 의한 위험상황이 22일 밤부터 23일 밤 사이에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대비를 당부했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유사한 규모의 태풍 사례와 비교했을 때 23일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 산지에 시간당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수 있고, 최대풍속은 초당 40m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이 태풍 솔릭과 가장 유사하게 보고 있는 2006년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상륙 당시 제주 어리목 393㎜, 경남 고성 개천면 471㎜ 등의 폭우를 뿌려 토사가 유실되고 차량이 침수된 바 있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상륙지점은 한반도에서 일본 남부지방까지 걸쳐있는 고압대의 확장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고압대가 서쪽으로 더욱 확장할 경우 태풍이 예상보다 서쪽으로 밀려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