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신임 총장 후보가 김민배 전 법대학장과 조명우 전 총장 직무대행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은 인하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1차 예선 통과자 5명 가운데 김 전 학장과 조 전 직무대행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총장은 8월 말 열릴 예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이사회는 9월 초 신임총장 취임식을 열도록 해 총장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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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 등의 학내 보직을 맡았다. 인하대 총장 자리는 최순자 전 총장이 해임된 1월 이후 반년 넘게 공석 상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