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펜타곤.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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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중 3명 열애설…이던 거짓말 화근
사인회 취소·음반활동 중단에도 분노
“거짓말로 팬들을 기만했다.”
그룹 펜타곤이 데뷔 3년 차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멤버들의 잇단 열애설에 팬덤이 요동치고 있다.
펜타곤은 최근 10명의 멤버 가운데 이던, 후이, 유토 등 세 멤버가 잇따라 열애설에 휩싸여 일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그중 이던은 열애 사실을 부인하다 하루 만에 번복하자 팬들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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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16년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펜타곤은 그해 10월에 데뷔했다. 팬들은 지난 2년간 이던이 연애사실을 숨기고 자신들을 만나왔던 사실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이에 팬카페와 각종 SNS를 통해 “거짓말을 일삼으며 팬들을 기만했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을 인정하고 해명하면 요동치던 팬덤이 진정될 것이라고 예상해 팬사인회 취소, 음반 활동 중단을 발표했지만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끓어오르는 분위기다.
팬들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김효종(이던)에게 피드백을 요청한다”라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급기야 11일 열리는 펜타곤 공식 팬클럽인 유니버스 1기 창단식을 앞두고 예매했던 티켓을 대거 취소하는 등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이던을 그룹에서 탈퇴시켜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소속사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팬클럽 창단식에 이던은 불참한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늦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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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