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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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부와 더불어민주당이 7일 당정협의를 열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찔끔인하’라고 지적했다.
당정의 대책 발표 직후 누진률 완화에 환영의 뜻을 밝혔던 박 의원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혹서기 전기요금 인하에 찬성을 표했지만 ‘찔끔인하’에 실망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가정당 1~2만 원의 혜택이라면 국민이 감동할까. 산업용에는 후한 정부가 가정용에 그렇게 인색하다면 ‘주고도 뺨 맞는 꼴’이 될 것”이라며 “재고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당정은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1,2구간의 상한선을 각각 100kWh씩 올리는 내용의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 완화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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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완화대책에 따라 2단계 구간 이상에 속해있는 1512만 가구는 7,8월 두 달 간 가구당 평균 1만370원(19.5%), 총 2761억 원 규모의 요금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