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황현산, 암 투병 끝에 타계…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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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73)이 8일 오전 타계했다.
황 전 위원장은 2017년 11월 임기 3년의 한국문화예술위원장에 취임했지만, 담낭암이 발견돼 취임 4개월만인 지난 2월 자진 사퇴했다.
당시 그는 “예전에 암 때문에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최근 새로운 암이 발견돼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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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가 쓴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얼굴 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은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한편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8일), 301호(9일부터)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