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아DB
2일 대전시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충남 서천에 거주하는 A 씨(37·여)가 지난달 31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 여성은 검사 결과 메르스 의심환자로 판단돼 현재 격리조치 중이다. A 씨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살다가 지난달 27일에 귀국했다. 31일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대전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은 A 씨를 국가지정격리 병상이 있는 충남대 병원으로 옮겼으며, 호흡기 이상 여부 등을 살피는 등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메르스 감염 확진 여부는 3일 오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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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병원 관계자는 “당시 환자는 발열 증상이 있어 응급실을 찾았고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며 “메르스 의심 환자의 경우 발열과 호흡기 질환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