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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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티븐 커리(30·골든스테이트)가 다시 골프채를 잡는다.
커리는 8월 9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TPC 스톤브레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2년 연속 초청선수 자격으로 같은 무대를 밟게 됐다.
커리는 소문난 골프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릴 적 아버지(NBA 선수 출신인 델 커리)를 따라 필드를 밟았고, 어깨 너머로 샷을 배우며 실력을 키웠다. 농구선수로 성장한 뒤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골프장을 자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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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도전 기회를 얻은 커리는 “웹닷컴 투어 출전은 운동선수로서 경쟁을 펼침과 동시에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경험이다. 다시 한 번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