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DMZ 통일발걸음 발대식 김포~강화~파주 7일간 행사, 페루 伊등 외국인 학생들도 참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DMZ 통일발걸음 발대식’에서 참가 대학생과 행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 이탈리아, 파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 7명과 우리나라 대학생 60명이 참가했다. 이우연 인턴 기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엔 페루, 이탈리아, 파키스탄 등에서 온 외국인 대학생 7명과 우리 대학생 60명(이 중 30명은 탈북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예년보다 높은 3 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다. 최용재 통일발걸음 기획팀장은 “올해 통일 분위기가 고조된 덕”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참가자는 이날부터 22일까지 6박 7일간 김포, 강화, 파주 등 서부전선 120km를 걷는다. 한상대 6·25공원국민운동본부 이사장은 발대사에서 “요즘 통일의 소리가 들린다. 통일을 향해 앞으로 가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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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낮에는 행군을 하고, 저녁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등에게 강연도 듣는다. 행사는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와 6·25공원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이우연 인턴기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