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전문 브랜드인 ㈜국심의 전계식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쌀을 컨테이너에 실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심 제공
창원시는 16일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수무역공사(대표 신동목)를 통해 국심(菊心)의 대표 브랜드인 ‘국향이 그윽한 국심미(菊心米)’ 5t을 최근 선적했으며 9월에는 20t을 추가로 선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한 5t은 3만1600달러, 전체 수출액은 15만8000달러다.
창원시 농업기술과 최명한 농산물마케팅담당은 “농산물 가공산업 지원 대상 업체인 국심은 지난달 ‘국향이 그윽한 국심미’를 홍콩으로, 국화차를 미국으로 각각 수출하는 등 수출시장을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국향이 그윽한 국심미’는 중국에서 ‘기타 정미(精米)’로 간주하지만 한국에서는 ‘백미(白米)’로 분류돼 있어 자유무역협정(FTA)의 쌀 최소수입물량과 연계된다. 정부에서 코드 세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심은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제품도 잇따라 내놨다. 건강한 피부를 지향하는 ‘국심 촉촉한 하루’와 다이어트 화장품인 ‘국심 날씬한 하루’ 등이다. 이 회사는 국화차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