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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찬우는 ‘막말 대장’… 친구들을 아프게 해요

입력 | 2018-07-14 03:00:00

◇아무 말 대잔치/홍민정 글·이주희 그림/64쪽·8500원·좋은책어린이·(8∼11세)




찬우는 친구에게 ‘막말 대장’이라 불린다.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말,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계속해서다. 하지만 잘못된 말하기 습관이 친구들에게 준 상처는 결국 찬우에게 되돌아오고 만다. 찬우 말에 기분 상한 친구들이 찬우 말을 무시하는 작전을 쓰기 시작한 것. 속상해진 찬우는 인공지능 스피커 ‘망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망고’는 위로는커녕 오히려 막말을 쏟아낸다. 예전의 자신처럼. 찬우는 그제야 지난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한다.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