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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8년 만에 4강에 올라 52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잉글랜드대표팀의 이색 기록이 소개됐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오랜 시간이 걸려 4강에 올랐지만 특히 잉글랜드의 경우 23명의 대표팀 스쿼드 중 17명이 잉글랜드 마지막으로 4강에 올랐던 날 출생도 하기 전이었다.
이에 대해 FIFA는 “잉글랜드 대표팀 23명 중 거의 3/4인 17명이 잉글랜드가 마지막 4강에 올랐던 1990년 7월 4일에 태어나기도 전이다. 대니 로즈는 잉글랜드가 1990년 8강에서 카메룬을 꺾은 다음날 태어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어린 선수인 두예 칼레타-카르(1996년 9월 17일생)는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올랐던 1998년 7월 8일에 태어난 지 겨우 1년 9개월이었다. 역사는 양 팀에게 모두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