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사진=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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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5·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72홀 역대 최저타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경신하며 개인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기록. 22언더파 266타를 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5월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6승을 따낸 지 1년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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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렌 스터플스(미국)가 보유하고 있던 72홀 최저타 기록(258타 22언더파)보다도 1타를 덜 치며 LPGA 투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세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72홀 최저타 기록을 넘어 서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꿈이 이뤄졌다”며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는데, 뜻대로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