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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여주서 中 자사도자기 체험하세요

입력 | 2018-06-27 03:00:00

28일까지 제작시연-강좌 행사




한국도자재단은 27, 28일 경기 이천과 여주에서 주한 중국문화원과 함께 ‘자사(紫砂)의 온도’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중국 자사(紫砂) 도자기를 국내 도예가에게 소개하고 도자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천세계도자센터와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서 이틀간 각 지역 도예인과 함께 자사 도자기 제작 시연 및 체험을 한다. 자사의 역사 및 중국 전통예술 등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사 예술강좌 등도 열린다.

중국 장쑤(江蘇)성 이싱(宜興)시에서 발달한 자사호(壺·주전자)는 유약으로 광을 내는 자기와 달리 유약을 바르지 않아도 흙에 함유된 장석과 석화 같은 광물질의 유약 성분이 작용한다. 차 기름을 이용해 윤을 낸다. 열전도율이 낮아 뜨거운 차를 우리기에 편하고 찬물과 뜨거운 물을 번갈아 사용해도 깨지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우수한 도자기라는 평가가 있다.

다양한 찻주전자와 찻잔을 선보이는 ‘자사 도자기전’은 서울 종로구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