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시민의 날 기념식 주재 위해
창원시는 24일 “허 당선자가 1일 오전 충혼탑에 참배한 이후 9시 시청 시민홀에서 3대 시장으로 취임한다”며 “간부 공무원과 가족, 일부 초청 인사 등 300명이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취임식에 이어 오전 10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제8회 창원시민의 날 기념식 및 축하음악회’에 참석해 ‘새로운 창원시’의 출발을 알리는 기념사를 한다. 이 행사에는 시민 3000여 명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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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 당선자는 최근 ‘새로운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자문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듣고 기자간담회에서 인사 방침을 밝히는 등 시장 취임을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인사 방침과 관련해 “당장 시스템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공정성과 투명성에 무게를 두려 한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허 당선자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조진래 후보, 무소속 안상수 현 시장 등을 꺾고 100만 메가시티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소속 첫 수장이 됐다. 안 시장은 27일 오전 10시 시민홀에서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