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핫’한 알짜 분양단지는 어디?

비수기에도 뜨거운 분양열기

분양시장에서 여름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분류된다. 하지만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반기 뜨거운 분양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하반기 부동산 규제 추가 발표가 예고되면서 전국에 주요 단지들이 서둘러 분양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7구역에서 ‘꿈의숲 아이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채 중 전용면적 59∼111m² 844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으며 1호선 광운대역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 1·6호선 석계역도 이용이 수월하다. 단지 동측으로는 우이천이 인접해 있어 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을 이용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두산건설은 6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9 일대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0층∼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m² 1187채 규모다. 분정역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개통되는 GTX 용인역(예정) 환승을 통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도주택㈜은 이달 대구 수성구 파동 118-211 일원에서 대단지 타운하우스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독형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m² 84가구, 150m² 59채 등 총 143채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 간 4차 순환도로, 파동나들목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시내와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4에 ‘힐스테이트 중동’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84∼141m² 999채, 오피스텔 전용면적 84m²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강남 등 서울 주요 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61-2 일대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m² 983채 규모로 구성된다. 청주제2순환로가 인접해 있어 주변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을 통해 수도권 및 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 속초시 중앙동 468-19 일대에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m² 256채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24∼27m² 138실 등 총 394채가 공급된다.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으며 속초신협, 농협, 은행 등 각종 금융시설을 비롯해 속초관광수산시장, 로데오퍼스트몰 등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유림E&C는 7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m² 아파트 312채와 전용면적 22∼33m²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채 규모다. 단지 앞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 내 도착이 가능하며, 2021년 동탄역에 GTX가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김포한강 롯데캐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6월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경기 김포시 운양동 1440-145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최고 9층 32개 동, 전용면적 67∼84m² 912채로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과 장기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