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 추격 따돌리고 7연승 2위 한화와 7.5경기차 벌어져
두산이 13일 잠실에서 KT를 6-4로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이날 넥센에 2-4로 패배한 2위 한화와의 경기 차도 7.5경기로 벌어졌다.
1위와 9위 팀 간의 맞대결이었지만 올 시즌 6차례의 맞대결서 3승 3패로 호각세를 이룬 두 팀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KT가 1점을 앞서면 두산이 따라잡고, 반대로 두산이 1점을 앞서면 KT가 따라잡는 식이었다.
한편 이날 열린 5경기에 관중 6만1900명이 경기장을 찾아 시즌 관중 400만 명을 넘어섰다. 2008시즌 이후 11시즌 연속 400만 관중 돌파. 30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달 26일 이후 18일 만에 400만을 넘었는데, 소요일수로 역대 최단기간 기록(종전 2012년 20일)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