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자박물관 내년 송도에 신축… 816억원 들여 2021년 하반기 개관 해양박물관도 월미도에 건립 추진, 인천 정체성 보여주는 시설로 기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조감도.
서울 부산에 이어 인구, 경제 규모 모두 3대 도시로 성장한 인천은 이에 걸맞은 국립문화시설이 없었다.
인천시는 12월까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공원에서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광고 로드중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지상 4층, 연면적 1만8700m² 규모로 구상하는 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시설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수도권 주민 107만 명의 해양박물관 유치 서명을 정부에 제출했다.
조형도 인천시 항만과장은 “인천의 최고 관광지 월미도에 건립될 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주민이 해양강국으로 비상하는 조국의 위상을 느끼고 인천의 바다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