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31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0시 1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22도, 동경 129.3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7㎞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의 규모가 작고 새벽시간에 일어난 만큼 실제 포항 주민들도 지진을 느끼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hw***은 “일찍 자서 지진 온 줄도 모르다가 아침에 캐나다에 있던 딸아이가 ‘괜찮으세요?’하고 물어봐서 포항지진을 찾아보니 실검 1위였다”고 말했다.
t***은 “지진 일어난 시간에 깨있었는데도 못 느꼈다”고 밝혔고, lo***은 “뭔가 살짝 진동 느껴져서 ‘뭐지?’ 했었는데 지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