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 있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ICM)는 전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 청소년 무예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프는 외국의 청소년들과 어울리며 각국의 전통 무예 수련과 수상스포츠 체험, 유네스코 소개, 세계무술박물관과 한국민속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자격은 무예에 관심이 있는 국내 중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40명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불가리아, 캐나다,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온 청소년 40명과 함께 8월 8일부터 13일(국내 참가자는 8월 9∼12일)까지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캠프에 참가한다. 참가비는 5만 원. 희망자는 다음 달 5일까지 ICM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ICM 인증 수료증이 발급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무예캠프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6개국 109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캠프활동을 하면서 무예를 통해 교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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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