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민주노총의 입장발표 기자회견 도중 은거중인 관음전 창문을 통해 인사하고 있다. 2015/12/01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민주노총의 입장발표 기자회견 도중 은거중인 관음전 창문을 통해 인사하고 있다. 2015/12/01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이 조계사에 도피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찬, 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2015/12/08
경찰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검거를 위해 9일 조계사 관음전에 공권력을 투입하자 조계사 행정국장 등목스님이 입구에서 만류하고 있다. 2015/12/09
체포되기 직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서울 조계사 생명평화법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잠시 현장을 떠나지만 노동 개악을 막기 위한 투쟁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15/12/11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경찰에 체포된 직후 일주문 앞에서 민노총 조합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5/12/11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은신 24일 만에 조계사에서 나와 체포된 한상균 민노총 위원장이 10일 수갑이 채워진 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15/12/11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출소하고 있다. 화성=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출소한 뒤 김명환 현 위원장과 포옹을 하고 있다. 화성=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출소하고 있다. 화성=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56)이 21일 오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한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등에서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확정 선고 받았다. 지금까지 약 2년 5개월을 복역한 그는 형기를 반 년 가량 남겨둔 상태였다.
이날 오전 10시 경기 화성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를 나온 한 전 위원장은 김영환 현 민주노총 위원장, 노조원, 모친 등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동지들과 함께 다시 머리띠를 동여 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11월 15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해 신도회와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10일 자진 퇴거해 경찰에 체포됐다.
한 전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부터 가석방 출소까지를 사진으로 정리했다.
최혁중기자 saji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