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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회담 날짜 12일은 美 아닌 싱가포르 기준”

입력 | 2018-05-12 03: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12일은 미국 시간 기준일까, 싱가포르 시간 기준일까. 싱가포르와 백악관이 있는 미국 워싱턴 간의 시차는 12시간(서머타임 적용)이다. 싱가포르가 12시간 빠르다.

통상적으로 국가 간 정상회담처럼 상대국이 있는 국제행사는 개최지 시간을 기준으로 일정을 잡고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12일은 ‘싱가포르 12일’이라고 보는 것이 외교 상식이라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날짜로 밝힌 12일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12일일 것이라는 게 국가안보실의 얘기다”라고 전했다.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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