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중기업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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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 ·재계 고위층 인사 방문
중국 광동성 혜주시 당서기 겸 인민대표회의 상임위원회 주임 첸이웨이(陳奕威)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혜주시 정부 대표단을 인솔하여 대규모 한중 경제무역 교류행사에 나섰다.
혜주시는 한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7년 말까지 삼성, 엘지, SK 등 대기업을 비롯한 250여 개 국내 기업이 진출했으며 현재 3500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혜주시는 중국 대륙 최남단에 위치한 전자, 석유화학, IT분야 산업특화 도시로 심천, 홍콩과 1시간 남짓의 거리에 있어 교통편이 편리하며 산업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혜주시는 ‘중국에서 가장 활력 있는 투자대상 도시’ Top20에 랭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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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정부의 중한 (혜주) 산업단지 공식인가와 한중 화해모드를 계기로 첸이웨이 당서기 및 후지앤빈(胡建斌) 혜주시 상무부시장 등 혜주시 정부관계자 및 대표 기업인 100여 명이 대거 방한하여 혜주시 정부와 광동성 상무청이 공동주최한 ‘중국(광동)-한국 경제무역 협력 교류회, 중한(혜주)산업단지 설명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한중기업가협회
첸이웨이 서기는 "현재 혜주는 일대일로 프로젝트와 광동성, 마카오, 홍콩 다완구와 중한 (혜주) 산업단지 건설이라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중한(혜주)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첸이웨이 서기는 오는 6월 혜주에서 개최되는 ‘제7회 한국-광동성 발전 교류회 행사’에 한국 정·재계 인사들을 초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첸이웨이 서기는 방한 기간 중 삼성, 현대, LG화학, SK, 우리조명 등 한국 재계 고위인사들과 만나 투자협력확대 등을 내용으로 좌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중한 (혜주) 산업단지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윈-윈’ 하기를 희망한다”며 “혜주시가 '기업지원 수석 보좌관' 제도를 개선해 한국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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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