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 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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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세월호 화면 사용 논란에 관해 "무한한 분노를 느낀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년 전 비극적인 장면을 굳이 골라서 쓴 제작진 (혹은 제작진 중 한 명). 그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전참시\'에서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태로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어묵\'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회원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데 사용하는 단어라 \'전참시\'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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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영자는 \'전참시\' 세월호 논란에 충격을 받아 이번주 녹화에 불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법률 대리인을 맡으며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