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판문점 선언을 ‘남북 위장평화쇼’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쟁 장사, 빨갱이 장사 못하게 돼 멘붕 오겠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한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홍준표 대표 말처럼 위장평화쇼라면 외부에는 비핵화 약속하고 주민들에겐 비핵화는 없다고 알려야 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홍 대표와 한국당 멘붕 오겠다. 이제 전쟁 장사, 빨갱이 장사 못하게 되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홍 대표는 27일 ‘판문점 선언’에 대해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