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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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여성 신도 여러 명을 성폭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밤에 여신도를 따로 거처로 불러들이는 일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재록 목사가 199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여성 신도 여러 명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11일 JTBC·한겨레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20대 초반이던 2008년 이재록 목사가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더 좋은 천국에 갈 것이라는 설득과 함께 자신을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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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재록 목사로부터 성폭행 혹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5명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정황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재록 목사를 ‘출국 금지’ 조치했다.
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밤에 여신도를 따로 거처로 불러들이는 일도 없었다”고 일축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