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는 학사구조 개편을 통해 사회적 산업적 수요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항공 및 공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으로의 특화 및 전문화가 그 목표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존의 항공학부 외에 항공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이제 이 두 학부를 합쳐 한스국제항공대학(HICA; Hans International College of Aviation)이라는 새로운 학사 구조를 만든다. 항공융합학부 신설은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급격하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항공산업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항공산업분야의 인력 수요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세계적으로 2020년까지 약 91개의 공항이 새롭게 개발되거나 확장된다. 한서대는 공항을 비롯한 항공 산업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생생한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수십 년 간 관련 분야에서 일해 온 인사들을 산학협력 교수로 초빙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함기선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성공적으로 조성해가고 있다”며 “앞으로 항공과 공항, 디자인 분야를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새로운 혁신 인재들이 배출돼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