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만찬때 호칭 눈길… 北 공식행사서 ‘정상국가’ 부각
외교 소식통은 3일 “리설주가 특사단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을 ‘제 남편’이라고 불렀다”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통상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을 ‘원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정은이 최근 잇따른 외교행보에서 퍼스트레이디로서 리설주를 부각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정상국가화’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은 대북 특사단 만찬은 물론이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 방북 예술단 공연 관람에 리설주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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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